[앵커]
이른바 한반도 8월 위기설이 일시적으로 관망세 양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 정상간의 통화 이후 미국에서 자제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고, 북한도 지난 10일 새벽 이후 도발 행위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 연결해서 한반도 8월 위기설 상황 점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왕선택 기자 나와 있습니까?
일주일 전 시작된 안보불안 증폭상황 주말 거치면서 분위기가 조금 차분해진 것 같은데요.
지난 일주일 동안 전개된 상황 먼저 간단하게 정리를 해 볼까요?
[기자]
지난 6일 일요일입니다. 그때 UN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가 나온 이후에 북한이 반발하는 상황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인데요.
다음날 7일 북한이 공화국 정부 성명으로 제재 결의를 배격한다는 선언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에 바로 9일 새벽에 트럼프 대통령이 화염과 분노 발언을 하면서 긴장감이 고조된 그런 상황입니다.
3시간 만에 북한이 괌 포위 사격을 하겠다 이런 발언을 했고 다음 날 새벽에도 유사한 발언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에 북한은 지금까지 비교적 조용한 태도를 보이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은 엊그제 시진핑 주석과 통화를 한 이후에 자제하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미중 정상 간에 통화 이게 조금 자제되는 분위기라는 분석인데 분위기가 관망세로 돌아섰다면 북한이 괌 포위 사격을 위협한 이 부분도 영향이 있을까요?
[기자]
원래 북한이 이야기를 한 것은 괌을 포위 사격을 하겠다가 아니라 포위 사격하는 것을 신중하게 검토하겠다 이렇게 발표한 겁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검토에서 중요한 변수를 미국의 반응을 제시했습니다.
미국이 북한을 자극하는 행보를 이어간다면 사격을 감행할 가능성이 커지는 것이고 미국이 긴장 완화를 위한 외교적인 조치를 추진한다면 사격을 유보하는 가능성이 커지는 그런 구도입니다.
그래서 김정은이 미국과의 심리전에서 승리했다, 이런 식으로 상황을 끝나는 그런 수순을 예고하고 있는 것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현재 미국 움직임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할 수 있을까요, 북한을 자극하는 행보 조금 줄어든 것으로 볼 수 있을까요?
[기자]
전반적으로 긴장 완화를 위해서 미국이 노력하는 행보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트럼프 대통령 1주일 전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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